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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일본어로 읽는 안데르센 동화)

중국 황제가 사는 궁전의 정원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넓었다. 온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찾아온 여행자는 누구나 궁전과 정원을 보고 놀랐지만, 그 중에서도 정원 숲에 사는 밤꾀꼬리 나이팅게일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다고 칭찬했고, 그들이 쓴 책은 황제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황제 자신은 나이팅게일을 알지 못했고 꼭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어 신하들에게 찾아오라고 시켰다. 신하들의 요청에 응해 궁중으로 가게 된 나이팅게일은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황제를 감동시켜 궁중에 살게되었다. 어느 날 일본 천황이 보석으로 아름답게 치장된 밤꾀꼬리 조각품을 보냈는데, 나사를 감으면 지치지 않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황제는 그 목소리에 푹 빠져버렸다. 궁중에서 필요가 없어진 나이팅게일은 어느샌가 사라졌지만 아무도 신경..
중국 황제가 사는 궁전의 정원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넓었다. 온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찾아온 여행자는 누구나 궁전과 정원을 보고 놀랐지만, 그 중에서도 정원 숲에 사는 밤꾀꼬리 나이팅게일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다고 칭찬했고, 그들이 쓴 책은 황제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정작 황제 자신은 나이팅게일을 알지 못했고 꼭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어 신하들에게 찾아오라고 시켰다.

신하들의 요청에 응해 궁중으로 가게 된 나이팅게일은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황제를 감동시켜 궁중에 살게되었다. 어느 날 일본 천황이 보석으로 아름답게 치장된 밤꾀꼬리 조각품을 보냈는데, 나사를 감으면 지치지 않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황제는 그 목소리에 푹 빠져버렸다. 궁중에서 필요가 없어진 나이팅게일은 어느샌가 사라졌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나이팅게일은 이대로 영영 황제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리는 것일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1805~1875)

덴마크의 국민적인 문학자, 시인. 덴마크 퓐섬 북부에 있는 오덴세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집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극작가 홀베르그의 작품이나 아라비안나이트 등을 자주 읽어주고 인형극 무대를 만들어주었으며, 한스는 인형 옷이나 이야기를 만들어 즐기며 상상력을 발휘했다. 11세 때 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하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중퇴하고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15세 때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코펜하겐으로 갔지만, 변성기로 목소리가 변하여 꿈을 접어야 했고,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그가 쓴 대본은 인정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치가 요나스 콜린의 원조로 대학까지 갈 수 있었다. 1833년~1834년에 걸쳐 유럽 각국을 여행했고, 이 경험을 토대로 쓴 첫 소설 『즉흥시인』이 호평을 받아 출세작이 되었다. 1835년에 『아이들을 위한 동화집』을 발표하고 이후 40년간 많은 동화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는 『미운 아기 오리』, 『성냥팔이 소녀』, 『인어 공주』, 『엄지 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이 있다. 그림 형제와 함께 동화 문학의 시조라 불리지만, 그림 형제와 달리 창작 동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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